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급 호위함/논란 (문단 편집) === 무장 문제 === 또한 발사 속도는 느리면서 공간과 중량만 많이 차지한다고 비난받았던 5인치 주포 또한 해군이 미련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다. 비록 인천급 건조 당시에는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 해군의 신형 고속함은 오토멜라라 76mm 주포를 이란이 복제하여 생산한 함포를 이란으로부터 도입하여 장착하고 있기 때문[* 이전에는 T-34/85에서 떼어냈다고 추정되는 85mm 포가 최강급 주포였다. 물론 명중률이 심히 의심되지만 일단 한 발이라도 맞으면 재앙.]에 울산급, 포항급, 윤영하급의 76mm 주포가 그동안 누리고 있던 화력과 사거리의 우위가 없어져 버렸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발사 속도가 느리더라도 76mm 주포보다 더 긴 사거리와 위력을 가진 5인치 주포를 장착해야 적의 포화가 날아오기 전에 적을 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은 북한해군 경비정들이 장갑을 강화한 것이 5인치 함포를 채택한 더 큰 이유였다.[* 굳이 함포를 쏴야 하냐는 반론이 있는데, 이는 전면전때 얘기고 우발적인 교전에서 다짜고짜 미사일을 쏴대면 과잉화력으로 판단될 수 있다. 또 인천급 같은 대형함이 고속정과 교전하면 과잉화력이라는 주장은, 당장 연평해전때도 고작 경비정과 어뢰정을 포항급이 76mm함포로 날려버린 사례를 볼 때 사실이 아니다. 사정거리상 우위가 없는 경우에도 화력이 더 강하므로 빨리 침묵시킬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2007~2010년 동안은 누구도 '장갑화한 북한 함정 격침'을 5인치포의 목적으로 내세운 적이 없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주 탑재목적은 '''해병대를 위한 상륙지원용의 목적이 가장 강했다'''라고 설명한다. [* 물론 건조계획 수립 당시에 해군 수뇌부가 북한군 해양전력 강화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확보하고 있었는지, 어느정도로 예측했는지 모르는 이상 마냥 운빨로 치부하기도 힘들다.] 여기에 [[제2연평해전]] 당시 76mm 함포를 탑재한 아군 [[포항급]] PCC들이 북한군 해안포대 및 실크웜의 위협 때문에 제 때 함포사격을 실시하지 못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북한군 76.2mm 해안포의 유효사거리는 12km 정도. 만일 당시 2함대에 유효사거리 8km의 76mm 함포가 아닌 유효사거리 15km의 5인치 함포와 방공능력을 보유한 전력이 있었다면 적함을 조기에 격파하고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다. 물론 윤영하급에 자체무장으로 과잉화력이라 할만한 76mm 함포를 달아놨지만 유사시에는 상륙작전은 둘째치고 인천급이 NLL 일대에 깔린 북한군 해안포대를 제압할 필요가 있고 그러자면 해안포대보다 사거리가 긴 5인치 함포의 도입은 필수다. 이미 [[당포함 격침 사건]]부터 시작해 아 해군은 번번이 북한군의 해안포 전력에 골탕을 먹어왔고 [[제2연평해전]]으로 그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연안전력의 중추인 FFX에 76mm 함포 도입이 도리어 어불성설이었다. 그리고 5인치 주포 중에서도 광개토대왕급이 장착한 오토멜라라 127mm 함포는 발사 속도가 빠르지만 포의 체적과 중량이 커서 현재의 인천급에 장착하는데는 현실적으로 무리였고, Mk.45 mod4 127mm 함포는 이미 충무공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에서 많은 운용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걸 골랐던 것이다. 오토멜라라 보다 체급이 작은 MK.45도 인천급에 장착하기 위해 재설계를 했다는 언급도 있다. 다만 오토멜라라 5인치도[[http://www.navweaps.com/Weapons/WNIT_5-54_LW.htm|#]] 포 경량화에 성공해 Mk.45 못지않게 가벼우면서도 빠른 발사속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Mk.45를 택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사실 핵심적인 문제는 해군이 광개토대왕급을 운용하면서 오토멜라라 127mm 함포의 신뢰성 부족에 학을 뗐기 때문이다. 직수입한 부품 내구도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일정 수준 실사격을 하고 나면 기어 등이 마모되는 차원을 넘어 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할 지경이다. DDH-1 사업 당시 들여온 수리 부속은 벌써 다 써서 교육용으로 들여왔던 127mm의 부속을 떼어다 쓰는 형편이라고. "무기체계로서의 기계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그나마 점잖은 편이고, 아예 '좆토멜라라'라고 욕을 하는 해군 병기사가 있을 정도. 당연히 반대로 Mk.45 5인치 함포의 신뢰성과 디지털화된 운용체계 및 지속전투능력에 대해서는 찬사가 뒤따른다. 팰렁스의 선택 역시 옹호점이 있다. 팰렁스가 근본적인 위력의 한계로 비판받기는 하지만, 내부공간도 필요없이 갑판 위에 자리만 있으면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가벼운 CIWS라는 장점을 대체할만한 물건은 없다. 30mm 개틀링을 쓰는 [[SGE-30 골키퍼|골키퍼]]나 [[카쉬탄]]의 경우 76mm 함포와 맞먹을 정도로 시스템 크기가 커서[* 하지만 골키퍼는 만재 3천톤급 함정에 부담될 정도로 크거나 무겁지는 않다. 그보다는 제조사가 라인을 닫으면서 한국한테 사가라는 걸 애초에 거절해버려 업그레이드는 자력으로 해야 하고 중국이 유사품을 내는 사정이 더 컸을 것이다.] 호위함인 인천급에 설치하기는 적절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 [[K-30 비호]]의 30mm는 육상 [[자주대공포]]에서도 주포의 위력 성능자체는 구경의 크기상 팰랭크스 보다 나을수도 있지만 CIWS로는 팰렁스만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 35mm 밀레니엄건은 골키퍼보다도 자비없는 가격 때문에 많은 척수를 뽑아낼 인천급에는 고려조차 하기 힘들다. 그나마 그 공간, 그 가격에 고려할 수 있는 물건이 40mm 함포 정도인데, 40mm 함포와 대공 특수탄의 조합이 강력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팰렁스만큼 검증된 체계는 아니며, 팰렁스같이 자체 레이더를 가진 독립 체계는 아니다. 이 때문에 해군은 아직까지 대공능력이 그렇게까지 중시되지는 않는 [[윤영하급]]에서만 40mm를 대공포로 운용중이다.[* 단 [[이탈리아 해군]]은 [[3P]]탄 같은 대공 특수탄이 나오기도 전부터 40mm를 CIWS로 운용했다.] 그리고 인천급은 아직 윤영하급에서 운용되는 40mm의 대공능력이 충분히 검증되기 전에 설계에 착수했다. 만약에 인천급 호위함 배치1이 처음부터 생산예정인 배치2 정도의 넉넉한 선체크기에 충분한 예산과 골키퍼 30밀리 발칸포 시스템의 개량이 충분히 이뤄졌다면 당연히 해군은 골키퍼를 계속 선택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았다. 예산부족만 아니었더라도 말이다. 또한 B 포지션 삭제로 인해 현무-3 순항미사일이나 대지 타격 무기 부재가 비판 점이였으나 이미 2011년 인천급 및 해성미사일을 운영할 수 있는 모든 배에서 운영 가능한 전술 함대지 미사일을 개발 하였고 2015년 985억원의 양산계약을 채결했다. 사거리는 230km에 탄두중량 250kg을 가진 미사일로써 적 해안 방어 시설 및 지대함 미사일 타격을 위한 전술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 덕분에 인천함은 최대 16발의 사거리 230km 미사일을 탑재하여 지상 타격이 가능하며 평양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해궁용 Mini-KVLS의 컴팩트한 크기로 RAM을 탈거하면 RAM 아래의 약간의 공간을 이용해 충분히 16 cell을 탑재할 수 있다. 실제로도 함대공 미사일 선정 당시 미카와 램이 경쟁했는데 이미 함형이 결정난 상태였다. 만약 램 대신 미카를 탑재하는 것이 불가했다면 이런 경쟁 자체도 불가했을 것이다. 결국 미카를 탑재할 수 있었다면 해궁도 전용 소형 VLS를 이용해 탑재할 수 있다. 천왕봉급의 그 좁은 공간에도 설치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인천급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함 밸런스를 운운하는 경우도 있지만 함형이 결정되고, Mica 탑재가능성을 고려했다는 점이나 해궁의 무게나 Mini-KVLS의 크기를 생각해본다면 호위함 체급인 인천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ESSM 전용 VLS인 mk48 vls의 경우 컴팩트한 크기덕분에 연돌 근처나 대함미사일 근처 남는 공간 아무데나 달아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해궁 탑재 불가는 기우에 불과하며 문제점 측에서 말하는 점은 해군이 절실하다고 느낀다면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아야 한다. 다만 mk48 vls 에 장착되는 시스패로우나 ESSM의 경우 인천급의 sps-550k 레이더와 전투체계에 통합되어야하며 일루미네이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천급에는 남포급에도 들어간 KVLS의 단축형(Mini-KVLS)을 달아서 해궁을 인티하는것이 더 합리적인 방안일것이다. 또한 최종설계에서 중점을 둔 분야 역시 함체에서의 건조비 절감으로 해군의 요구는 많은데 돈은 가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설계를 맡은 업체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대부분의 국내개발생산사업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이다. 외국업체와 계약할 때는 말도 못 붙이지만, 국내업체에게는 그때그때 요구를 얹어 준다. 그렇지만 개발기간과 예산을 늘려주기는 커녕, 보통은 요구사양이 바뀌었음에도 최초에 정한 납기를 맞추지 않으면 지체상금 크리가 기다린다! 수리온 개발때도 그랬는데, 유로콥터와 계약할 때는 15000파운드급이던 헬리콥터가 17000파운드에 가깝게 늘어나버린 것도 개발 과정에 육군이 추가로 요구하며 벌어진 일이다.] 때문에 선체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의 건조비 감소를 위해 VLS운영을 위한 공간인 B포지션의 삭제 및 승조원을 위한 편의시설, 통로 중심으로 축소하였다. 선체의 설계변경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는 척당 고작 50~100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